자이에스앤디 서울 마포 모아주택사업 2건 수주, 창사 첫 연간 수주 1조 달성

▲ 서울 마포구 망원동 모아주택사업 6,7구역(마포자이르네) 투시도. <자이에스앤디>

[비즈니스포스트] 자이에스앤디가 서울 마포구에서 모아주택사업을 수주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수주 1조 원을 넘었다.

자이에스앤디는 13일 열린 망원동 456번지(6구역), 459번지(7구역) 일대 모아주택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대방건설을 누르고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주의 도급금액은 모두 1522억 원으로 자이에스앤디 2024년 연결기준 매출의 9.6% 규모다. 구체적으로 지하 3층~지상 22층, 4개 동, 262세대를 짓는 6구역 1055억 원과 지하 3층~지상 20층, 2개 동, 102세대를 건설하는 7구역 467억 원이다.

망원동 모아주택사업은 모두 구역 7곳에서 1512세대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자이에스앤디는 나머지 구역도 모두 수주해 자이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자이에스앤디는 4월 경기 용인시 김량장동 가로정비주택사업을 시작으로 이번 수주까지 모두 올해 신규수주 1조689억 원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수주 ‘1조 원’ 클럽에 입성한 것이다.

최근 도시정비사업 강화를 위해 도시정비부문을 신설한 자이에스앤디는 전문가 영입 및 추가 인력 보강 등을 통해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을 세웠다.

자이에스앤디 관계자는 “이번 1조 원 수주 달성을 계기로 혁신 및 서비스 고도화, 안전을 기반으로 수행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앞으로 고객가치 제고를 통해 고객을 만족시키고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신사업 도전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