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는 일부 가입자를 대상으로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관련해 해킹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

KT 측은 9일 "경기 광명시 일대 소액 결제 피해와 관련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8일 오후 7시16분 침해 사고 신고 조치를 했다"며 "개인정보 해킹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KT "개인정보 해킹 정황은 없어" "경찰·정부 조사에 적극 협조해 사건 규명"

▲ 9일 KT는 소액결제 피해와 관련해 해킹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KT 측은 피해 가입자를 대상으로 금전적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사전조치을 하였으며, 결제 한도 하향 조정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 새벽부터는 비정상적 소액결제 시도를 차단했으며, 이후 현재까지 추가적 피해 발생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지금까지 신고 건들은 차단 조치 이전에 발생한 것이라고 확인했다.

KT 측은 "피해 발생 등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경찰 수사와 정부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조속히 사건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