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새 이름 '트리니티항공', 내년 상반기 변경 착수

▲ 티웨이항공이 트리니티항공으로 사명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티웨이항공>

[비즈니스포스트] 티웨이항공이 ‘트리니티항공(Trinity Airways)’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티웨이항공은 8일 사명 변경을 비롯한 브랜드 재정립 청사진을 제시하고, 대명소노그룹과의 통합 서비스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명 변경 절차는 오는 2026년 상반기 중 진행한다. 이후 항공기 도장 등을 비롯한 브랜드 교체를 실시한다.

새로운 사명 트리니티는 라틴어로 삼위일체를 뜻하는 ‘트리니타스(Trinitas)’에서 따온 이름이다. 기존 ‘항공’에 더해 ‘숙박’, ‘여행’ 분야를 결합한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의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2004년 '한성항공'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했다. 2010년 대주주가 토마토저축은행으로 변경되면서 '티웨이항공'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2년 토마토저축은행에서 예림당으로 주인이 바뀌었지만 사명은 유지됐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대명소노그룹으로 편입됐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