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경제대학 교수와 재학생들, 롯데월드타워 신격호기념관 방문

▲ 일본 오사카경제대학 학생들이 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찾아 신격호 롯데 창업주의 기업가 정신을 배웠다. 신격호기념관을 방문한 학생들이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 어드벤처 등 롯데를 상징하는 건물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롯데지주>

[비즈니스포스트] 일본 오사카경제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있는 신격호기념관을 둘러봤다.

롯데지주는 4일 백인수 오사카경제대 교수와 재학생들이 롯데월드타워 5층에 있는 신격호기념관을 방문해 롯데그룹의 성장 역사와 미디어 자료, 실물 사료를 직접 살펴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기업가 정신을 배우기 위해 백 교수의 아이디어에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 교수는 2023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기업가연구포럼 특별 강좌에서 ‘경계 없는 개척자, 롯데 신격호’를 주제로 연구발표를 진행한 바 있다. 연구발표 자료에서는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두 나라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펼쳤던 신 창업주의 기업가 정신을 조명했다.

백 교수는 “신 창업주의 삶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경영학적 가치들에 대해 일본 대학생이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오사카경제대학 경영학과 재학생 오오타 아야노씨는 “일본에서는 롯데 제품을 접할 기회가 많았지만 한국에서 얼마나 큰 성공을 이뤘는지는 잘 알지 못했다”며 “신격호기념관을 비롯해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를 직접 경험하면서 신 창업주의 기업가 정신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롯데월드타워 123층에 위치한 전망대 서울스카이와 국내 최초의 실내 테마파크인 롯데월드어드벤처 등도 둘러봤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