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성메디슨 홍천공장 증축공사 조감도. <동부건설>
동부건설은 삼성메디슨이 발주한 ‘삼성메디슨 홍천공장 증축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강원 홍천군 남면 한서로 일대에 지상 2층, 연면적 1만4628㎡ 규모로 초음파 제조동을 비롯한 5개 동을 증축하는 공사다. 총공사비는 382억 원으로 공사기간은 12개월이다.
삼성메디슨은 삼성그룹 계열의 헬스케어·의료기기 전문 글로벌 초음파 진단기기 기업이다. 이번 증축을 통해 생산능력 확대, 공정 자동화 등을 추진한다.
동부건설은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안정적 발주처를 확보하며 정밀시공과 품질관리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민간 플랜트 분야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공사 수주도 지금까지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통해 높은 신뢰를 확보한 덕이라고 동부건설은 설명했다.
동부건설은 올해 상반기 말 수주잔고 10조9천억 원, 상반기 신규수주 2조3천억 원을 기록했고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첨단 제조, 생산시설은 정밀한 설비 시공과 안정적 품질관리가 핵심”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생산 인프라를 완성하고 바이오·반도체 등 차세대 플랜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