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에코플랜트가 SK오션플랜트 매각을 추진한다.

1일 건설업계 말을 들어보면 SK에코플랜트의 SK오션플랜트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디오션자산운용이 선정됐다.
 
SK에코플랜트 SK오션플랜트 매각하기로, 우선협상대상자 디오션자산운용

▲ SK에코플랜트가 SK오션플랜트를 사모펀드 운용사에 매각한다.


디오션자산운용은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등이 지난해 3월 설립한 것으로 알려진 신생 사모펀드 운용사다.

SK에코플랜트는 보유한 모든 지분을 매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SK에코플랜트가 6월말 기준 보유한 보통주는 모두 2225만6969주로 이날 종가(1만9820원) 기준 4411억 원 규모다. 지분율은 36.98%로 집계됐다.

SK에코플랜트의 반도체 종합기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SK에코플랜트는 그동안 반도체 기업 자회사 편입과 함께 환경 자회사 매각을 추진해왔다. 지난 8월에는 사모펀드 KKR과 리뉴어스와 리뉴원 등 환경 자회사 3곳의 1조7800억 원 규모 주식매매계약을 맺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