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모두 LG전자 저가 스마트폰 ‘X300’을 사실상 공짜로 구매할 수 있도록 공시지원금을 정했다.
이통3사는 18일 각각 X300을 정식으로 출시했는데 공시지원금을 최대 17만2천~25만3천 원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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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의 스마트폰 'X300'. |
X300의 출고가는 25만3천 원인데 유통점에서 지급하는 추가 지원금까지 합치면 무료로 X300을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KT가 공시지원금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정했다.
이용자가 X300을 구매하면서 월 기본요금이 10만9890원인 요금제를 선택하면 출고가와 같은 금액을 공시지원금으로 지급한다. 월 기본요금이 6만5890원인 요금제에서는 공시지원금을 22만5천 원으로 정했고 월 기본요금 3만2890원인 요금제는 공시지원금이 13만4천 원이다.
SK텔레콤은 요금제별로 공시지원금을 △T시그니처 마스터(월 기본요금 11만 원)는 22만 원 △밴드데이터 퍼펙트(월 기본요금 6만5890원)는 19만3천 원 △밴드데이터 세이브(월 기본요금 3만2890원)은 11만 원으로 정했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가 월 기본요금이 11만원인 요금제를 선택하면 공시지원금을 17만2천 원 지급하고 월 기본요금 6만5890원인 요금제에 16만8천 원을, 월 이용요금 3만2890원인 요금제는 15만4천 원을 각각 준다.
X300은 카메라기능이 강화된 저가 스마트폰이다.
LG전자는 X300의 전면과 후면에 각각 500만 화소와 13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했고 셀카를 찍을 때 이용자의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능과 이용자가 화면을 터치하지 않아도 특정 제스처를 취하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능 등을 담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