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42%(0.90달러) 오른 배럴당 64.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11%(0.74달러) 높아진 배럴당 67.4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점에 영향을 받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 원유 재고가 240만 배럴가량 감소한 4억1830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기존 원유 재고 감소량의 전망치인 200만 배럴을 웃도는 수치다.
통상적으로 원유 재고의 감소는 생산량 대비 수요의 초과로 해석돼 국제유가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는 점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이날 러시아는 드론을 활용해 우크라이나의 주요 가스 및 석유 시설과 발전소, 전력망을 공격을 했다.
김 연구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 협상이 지지부진하게 진행되면서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27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42%(0.90달러) 오른 배럴당 64.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사진은 미국 오클라호마 쿠싱 원유탱크의 모습.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11%(0.74달러) 높아진 배럴당 67.4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점에 영향을 받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 원유 재고가 240만 배럴가량 감소한 4억1830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기존 원유 재고 감소량의 전망치인 200만 배럴을 웃도는 수치다.
통상적으로 원유 재고의 감소는 생산량 대비 수요의 초과로 해석돼 국제유가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는 점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이날 러시아는 드론을 활용해 우크라이나의 주요 가스 및 석유 시설과 발전소, 전력망을 공격을 했다.
김 연구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 협상이 지지부진하게 진행되면서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