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홈쇼핑이 자체 주방 브랜드를 내놓는다.

롯데홈쇼핑은 31일 요리 유튜브 채널 ‘영자씨의 부엌’에서 첫 자체 주방 브랜드 ‘블루쿠샤(BLUE KÜCHE)’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롯데홈쇼핑, 자체 주방 브랜드 '블루쿠샤' 31일 요리 유튜브 생방송에서 공개

▲ 롯데홈쇼핑은 31일 요리 유튜브 채널 ‘영자씨의 부엌’에서 첫 주방 자체 브랜드 ‘블루쿠샤(BLUE KÜCHE)’를 선보인다.


블루쿠샤는 ‘블루(Blue)’와 독일어로 주방을 뜻하는 ‘퀴셰(Küche)’의 합성어다. ‘프리미엄 소재로 건강한 주방 공간을 채운다’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최근 주방이 단순한 요리 공간을 넘어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으면서 기성 브랜드와 차별화한 프리미엄 주방용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롯데홈쇼핑은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은 브랜드 콘셉트부터 제품 디자인, 해외 수입 등에 약 1년의 시간을 들여 블루쿠샤를 개발했다. 전업주부로 40년을 살아온 요리 유튜버 ‘영자씨’는 상품 개발에 직접 참여해 실제 사용해본 뒤 개선할 점을 의견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롯데홈쇼핑은 블루쿠샤를 △프리미엄 소재 △실용성 △신뢰도를 갖춘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번에 유튜브로 브랜드를 소개하는 것은 상품을 다양한 채널에서 선보이는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의 하나다. 롯데홈쇼핑은 유튜브 공개를 시작으로 향후 공식 온라인몰과 이커머스, 오픈마켓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매 접점을 확대하기로 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첫 상품인 ‘지브라티크 조리도구 세트’는 인도네시아 일부 지역에서만 자라는 고급 원목 지브라티크 소재를 사용했다.도마 1종과 뒤집개, 주걱 등 조리도구 4개로 구성됐다.

론칭 방송은 31일 영자씨가 운영하는 충남 부여 스튜디오에서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방송 중 구매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영자씨가 직접 만든 참기름을 증정한다. 

이상용 롯데홈쇼핑 브랜드개발랩(Lab)장은 “블루쿠샤는 롯데홈쇼핑이 처음 선보이는 주방 자체 브랜드로 믿을 수 있는 소재와 실용적인 디자인을 통해 고객의 주방 생활을 더 건강하고 즐겁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향후 나이프, 밀폐용기 등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