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분양주택 공급 정보 민간 플랫폼으로 확대, 직방과 업무협약 맺어

▲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직방 협업 관련 이미지. <한국토지주택공사>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주택 분양 정보를 민간 플랫폼으로 확대한다.

토지주택공사는 20일 서울 강남구 서울지역본부에서 직방과 ‘주택공급 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한준 토지주택공사 사장과 안성우 직방 대표이사 등이 전날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민간 부동산 플랫폼을 통해 공공분양주택 공급 정보를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올해 안에 호갱노노, 직방 등 직방 운영 플랫폼에 ‘LH 전용공간’이 개설된다.

LH 전용공간에서는 신규 공공분양주택 공급 정보부터 선착순 분양을 진행하고 있는 주택, 상가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한 여러 홍보 서비스도 이뤄진다.

토지주택공사는 공공분양 관련 정보연계 구축이 끝나면 건설, 매입, 전세임대주택 정보까지 제공 범위를 확대하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사장은 “LH가 공급하는 주택에 관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민간과 협력해 새로운 창구를 마련했다”며 “계속해서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주택 정보를 빠르게 제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