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알 옥스퍼드와 두 번째 SRT 열차 완구세트 출시, 어린이 대상 굿즈 강화

▲ SRT 열차 블록세트 신제품. <에스알>

[비즈니스포스트] 수서고속철(SRT) 운영사 에스알(SR)이 SRT 열차 블록세트 신제품을 내놓으며 어린이 대상 굿즈사업을 강화한다.

에스알은 국내 블록완구 제조사 옥스퍼드와 협력해 두 번째 SRT 열차 블록세트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블록조각 126개로 구성된 이번 신제품은 SRT 열차와 역사, 피규어 5종을 포함한다. 스티커를 이용해 역과 열차를 직접 꾸밀 수 있고 열차 전면부에 실제 SRT 외관을 사실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새 디자인이 적용됐다.

에스알은 올해 2월 선보인 첫 제품과 비교해 이번 신제품에서 블록 수를 114개에서 126개로 확대하고 피규어를 3종에서 5종으로 추가했다. 객차 블록수도 1개에서 2개로 늘렸다.

또 고객에 실감나는 놀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레일을 따라 열차가 전진·후진하는 전동주행 기능과 불빛·효과음 작동 기능도 유지했다.

에스알은 지난해 옥스퍼드와 SRT 굿즈 개발을 위해 성과공유제 협약을 맺고 유아, 어린이 고객을 위한 SRT 블록완구 출시에 협력하고 있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첫 블록세트 출시 뒤 어린이와 가족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이번 신제품 출시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SRT 굿즈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