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양평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통제실 전경. <금호건설>
금호건설은은 '양평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최근 마무리 평가를 거쳐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모두 388억 원 규모로 양평군이 발주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위탁을 받아 추진하며 금호건설이 기술제안 방식으로 시공을 맡은 사업이다.
2021년 7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약 4년 동안 진행됐다.
양평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노후 상수도 관망을 정비하고 스마트한 누수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유수율을 높여 수돗물 공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한 물 가운데 수도요금으로 정상적으로 회수된 수량의 비율로 누수 없는 효율적 수도 운영의 핵심 지표다.
금호건설은 이번 사업에서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최종 유수율 87.4%를 달성했다. 환경부 기준을 웃도는 성과다.
이번 사업으로 양평군의 유수율은 63.0%에서 87.4%로 24.4%포인트 증가했다. 연간 약 92만t(톤)의 누수 절감으로 19억 원의 수돗물 생산비 절감 효과, 227t의 이산화탄소 저감 등의 효과를 거뒀다.
유지관리비와 에너지 절감 등 직간접 효과를 포함하면 연간 약 44억 원 규모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를 위한 스마트 인프라 구축의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친환경·고효율 물관리 시스템을 통해 지역사회와 환경에 기여하는 건설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