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장중 소폭 하락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1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5%(4.77포인트) 내린 3222.91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장중 외인·기관 매도세에 3220선 약보합, 코스닥은 810선 강세

▲ 8일 오전 코스피지수가 장중 약보합세를 띠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2%(7.10포인트) 오른 3220.58로 출발해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0.5%) S&P500(-0.1%) 나스닥(0.4%) 등 3대 지수 방향은 엇갈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는 반도체 품목 관세 발표 후 관련 불확실성 완화와 스티븐 미란 연준 이사 지명 등에 따른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생겨났다”며 “그럼에도 지수 고점 부담 속 일라이릴리가 비만치료제 임상 결과 부진으로 14.1% 폭락하는 등 개별종목 장세를 보이면서 혼조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시각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1516억 원어치와 448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732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4.40%) LG에너지솔루션(-1.16%) KB금융(-1.13%) HD현대중공업(-0.95%) 삼성바이오로직스(-0.49%) 현대차(-0.24%) 등 6개 종목 주가가 하락세다.

삼성전자(1.99%) 삼성전자우(1.74%) SK하이닉스(1.05%) 두산에너빌리티(0.31%) 등 4개 종목 주가는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9%(5.53포인트) 오른 811.34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550억 원어치와 3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508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 흐름도 혼조세다.

에코프로(1.93%) 에코프로비엠(0.64%) 레인보우로보틱스(0.54%) 알테오젠(0.46%) 리가켐바이오(0.27%) 삼천당제약(0.16%) 등 6개 종목 주가가 상승세다.

파마리서치(-4.11%) 펩트론(-1.29%) HLB(-1.12%) 휴젤(-0.28%) 등 4개 종목은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오른 1381.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