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5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열린 ‘신격호 롯데 취업준비생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장학재단>
롯데장학재단은 5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신격호 롯데 취업준비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언론과 미디어, 이공계 분야 취업준비생 300명에게 총 3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취업준비생들에게는 1인당 100만 원의 생활비성 장학금이 지급된다. 롯데장학재단은 다양한 직무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생 각자 희망하는 분야를 알아가고 전문성을 함양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신격호 롯데 취업준비생 장학금은 2019년 유통업계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시작해 올해로 7기를 맞았다.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고루 육성하자는 취지에서 해마다 지원하는 대상자들의 희망 직무 범위를 다르게 설정하고 있다.
올해는 차상위계층과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위탁가정, 다문화가정 등 경제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사회적배려대상자 계층에 한정해 장학생을 모집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고자 했다는 것이 롯데장학재단의 설명이다.
장혜선 이사장은 5일 열린 수여식에 참석해 “올해는 이공계 분야가 나라 발전과 경제 성장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 새롭게 지원을 결정했다”며 “재단의 지원이 조금이라도 여러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 꼭 좋은 곳에 취업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도한다”고 말했다.
올해 신격호 롯데 취업준비생 장학금에는 1천 명이 넘는 취업준비생들이 지원해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