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심경재 김재일 HLB펩 공동대표이사와 윤종선 HLB사이언스 대표이사(왼쪽부터)가 1일 서울 HLB사무소에서 열린 '향균 및 항바이러스 펩타이드 치료제 공동연구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 HLB그룹 >
HLB펩과 HLB사이언스는 1일 HLB 서울사무소에서 ‘항균 및 항바이러스 펩타이드 치료제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심경재 김재일 HLB펩 공동대표이사와 윤종선 HLB사이언스 대표이사, 진양곤 HLB그룹 회장, 한용해 HLB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항생제로 치료가 어려운 다제내성균, 일명 ‘슈퍼박테리아’를 효과적으로 사멸시키는 펩타이드 기반의 혁신 치료제와 여러 바이러스 질환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다.
HLB펩은 이번 협약으로 자사의 항균 펩타이드 신약인 ‘AGM-290’과 항바이러스 치료제 ‘AGM-380’의 개발을 본격화한다. HLB사이언스는 기존 항균 펩타이드 기술에 HLB펩의 신약물질과 기술을 융합해 차세대 항생제 및 패혈증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인플루엔자, 에이즈 등 다양한 바이러스 질환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김재일 HLB펩 대표이사는 “HLB사이언스와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감염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 치료제 개발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선 HLB사이언스 대표이사는 “HLB사이언스가 축적한 패혈증 치료제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HLB펩과의 기술적 시너지를 통해 감염질환 치료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