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폭우로 운행이 중지된 구간의 복귀에 만전을 기한다.

철도공사는 18일 오전 8시 기준 운행이 중지된 간선열차 선로가 7곳이라고 밝혔다.
 
코레일 극한 호우로 간선열차 일부 운행 중지, "안전점검과 복구작업 진행"

▲ 극한 호우로 침수된 광주 북구 신용동 일대 모습. <연합뉴스>


경부선은 서울역-대전역, 동대구역-부산역 사이 일반열차가 운행을 멈췄다. 경부선 KTX는 모든 구간에서 정상 운행하고 있다.

경전선은 동대구역-진주역, 호남선은 광주송정역-목포역, 전라선은 남원역-여수엑스포역 구간의 KTX를 포함한 모든 열차의 운행이 중지됐다.

장항선은 천안역-익산역, 서해선은 홍성역-서화성역, 충북선은 오송역-제천역에서 일반열차가 운행하지 않고 있다.

철도공사는 운행 중지된 구간에 구조물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고 점검차를 투입해 안전 상태를 면밀히 살피는 등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철도공사는 “선로 등 시설물의 이상 여부를 확인한 뒤 운행을 순차적으로 재개하겠지만 침수구간인 경부선 전동-전의 구간 등은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