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2분기부터 고수익성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14일 리포트를 통해 “셀트리온이 2분기 시장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낸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2분기부터 일회성 요인의 해소 및 고마진 제품 성장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SK증권 "셀트리온 2분기 실적 시장추정치 부합, 고수익 제품 고성장 전망"

▲ 셀트리온(사진)이 2분기 고수익성 제품 성장에 힘입어 시장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낸 것으로 예상됐다.


셀트리온은 2025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829억 원, 영업이익 2438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4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2.4%, 영업이익은 236.2% 늘어난 것이다.

고수익 제품인 유플라이마 등의 제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2분기 영업이익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이선경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2분기 판관비 효율화뿐 아니라 고마진 신제품인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의 고성장으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올해 고마진 신제품인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짐펜트라 등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신규 품목의 판매가 본격화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셀트리온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1257억 원, 영업이익 1조125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28% 증가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