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LB생명과학이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HLB 합병 안건을 가결했다.

HLB생명과학은 10일 경기도 화성시 라마다동탄호텔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HLB와 합병 계약을 승인하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HLB생명과학 임시주총서 HLB와 합병안 가결, 9월1일 합병기일

▲ HLB생명과학(사진)이 1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HLB와 합병 계약을 승인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날 임시 주총에는 전체 보통주 발행량의 34%가 참석해 97% 이상이 합병에 찬성했다.

합병안이 통과되면서 HLB생명과학은 30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기간을 거쳐 합병 기일인 9월 1일 합병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합병에 따라 HLB와 분산돼 있던 리보세라닙의 판권·수익권이 일원화되면서 상업화 추진력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상우 HLB그룹 수석 부회장 겸 HLB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이번 합병으로 그룹의 역량이 통합됨으로써 글로벌 신약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연구개발, 지배구조, 사업구조의 일원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