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방탄소년단(BTS)의 팬덤 ‘아미’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공개된다.

글로벌 이벤트 시네마 전문 배급사인 트라팔가 릴리징은 30일 전 세계 ‘아미’를 다룬 다큐멘터리 ‘방탄소년단 아미: 포에버 위 아 영’을 글로벌 동시 개봉한다고 10일 밝혔다.
 
BTS 팬덤 '아미' 조명한 다큐멘터리 '방탄소년단 아미: 포에버 위 아 영' 개봉

▲ ‘방탄소년단 아미: 포에버 위 아 영’ 영화 예고편 갈무리. <트라팔가 릴리징>


국내에서는 CGV와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주요 극장에서 동시 개봉되며 위즈온센이 국내 공동 배급을 담당한다.

이번 작품은 피바디상 수상 감독인 그레이스 리와 K팝 연구자이자 감독인 패티 안이 공동 연출한 장편 다큐멘터리다. 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 아미의 열정과 연대를 중심으로 한다.

서울과 미국 로스앤젤레스·텍사스, 멕시코 멕시코시티 등 도시에서 활동하는 팬들의 이야기와 함께 방탄소년단 안무를 가르치는 서울 댄스 강사, 팬 중심 콘서트 ‘리액터콘’ 참석자 등을 탐구한다.

이 영화는 올해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예술 축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이후 덴마크 코펜하겐과 멕시코, 미국 하와이·로스앤젤레스 등 국제 영화제에서 연이어 상영됐다.

그레이스 리·패티 안 감독은 “BTS 없이는 아미가 없고 아미 없이는 BTS도 없다”며 “이 영화가 팬들의 강인함과 창의성을 느끼고 함께 웃고 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