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한강과 일산 사이에 위치하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고양장항 공공주택 869호 분양에 나선다.

LH는 고양장항 S-1블록 공공주택을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LH 고양장항 S-1블록 869호 공공분양 시행, 14일 청약 접수 시작

▲ 고양장항 S-1 투시도. <한국토지주택공사>


고양장항 S-1 블록은 2021년 12월 사전청약 당시 약 1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곳으로 6월30일 입주자모집공고가 시작됐다.

공급 물량은 모두 869호이며 이 가운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708호, 그 외 161호는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세대 구성은 전용면적 59㎡, 84㎡ 형이며 주택형별로는 △59형 95세대 △84형 754세대 △84T형 20세대 등으로 구성됐다.

분양가격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 수준인 3.3㎡ 당 약 1750만 원에 공급된다. 59형은 평균 4억3천만 원대, 84형은 평균 6억400만 원대이이다.

청약 접수는 14일부터 15일까지 사전청약, 16일부터 17일까지 특별공급, 18일 일반공급 순서대로 진행되며 8월 당첨자 발표, 10월 계약체결이 예정됐다. 입주는 2028년 3월로 계획됐다.

고양장항 S-1 블록은 3호선 마두역, GTX-A 킨텍스역 등이 인접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며 자유로, 제2자유로 및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진입 나들목과도 가까워 서울로의 진출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는 지난해 개교한 고향장항유치원·초등학교 등이 있으며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 현대백화점 등 대형 상업시설과 일산백병원, 국립암센터 등 대형 병원이 가까이 위치해있다.

일산 호수공원, 한강 장항습지 등의 자연환경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고양장항 지구는 서측에 일산테크노밸리, 북측에 방송영상밸리 등 첨단 미디어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면서 직주근접의 자족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LH 관계자는 "주택전시관은 오는 13일까지 경기도 파주시 가람로116번길 111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며 "현장 방문이 어렵다면 고양장항 S-1블록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