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하락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9%(61.99포인트) 내린 3054.28에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트럼프 관세 유예 종료' 앞두고 3050선 하락, 코스닥도 770선 내려

▲ 4일 코스피지수가 3054.28로 마쳤다. 사진은 장 마감 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전날 상법 개정안 통과에도 불구하고 연고점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 유예 종료를 앞뒀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4441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73억 원어치와 162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셀트리온(3.31%)을 제외한 9개 종목 주가가 하락세로 마쳤다. 

하락폭은 KB금융(-4.11%) SK하이닉스(-2.87%) LG에너지솔루션(-2.51%) 현대차(-1.86%) 네이버(-1.58%) 기아(-1.00%) 삼성전자(-0.78%) 삼성바이오로직스(-0.57%) 삼성전자우(-0.38%)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1%(17.53포인트) 내려 775.80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3219억 원어치와 79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398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일제히 하락했다.

하락률은 펩트론(-5.92%) 리가켐바이오(-5.75%) 알테오젠(-5.65%) 클래시스(-4.64%) 휴젤(-3.98%) 레인보우로보틱스(-2.90%) 에코프로(-2.60%) 에코프로비엠(-1.98%) 파마리서치(-1.40%) HLB(-1.10%) 순이다.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오른 1362.3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