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4%(41.21포인트) 오른 3116.27에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에 3110선 상승, 코스닥도 790선 강세

▲ 3일 코스피지수가 3116.27로 마쳤다. 사진은 이날 장 마감 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전날 미국과 베트남의 관세 합의 소식에 미국-한국 간 합의도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6290억 원어치와 5619억 원어치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투자자는 차익을 실현하며 1조232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SK하이닉스(-0.18%)를 제외한 9개 종목 주가가 상승세로 마쳤다. 

상승폭은 LG에너지솔루션(5.29%) 삼성전자(4.93%) 삼성전자우(4.34%) 삼성바이오로직스(3.47%) KB금융(3.00%) 두산에너빌리티(0.49%) 현대차(0.47%) 네이버(0.40%) 기아(0.10%) 순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3%(11.16포인트) 오른 793.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1072억 원어치와 397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49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일제히 상승했다.

상승률 순으로 나열하면 파마리서치(6.28%) 리가켐바이오(5.84%) 에코프로(5.37%) 펩트론(4.85%) 휴젤(3.15%) 에코프로비엠(2.91%) 알테오젠(1.40%) 레인보우로보틱스(0.55%) HLB(0.20%) 클래시스(0.16%) 등이다.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1359.4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