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리온이 올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오리온은 수익성 기반의 외형성장 확대와 지속 가능한 주주환원 실행을 뼈대로 하는 ‘2025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30일 공시했다. 
 
오리온 기업가치 제고계획 발표, "수익성 기반 외형성장·배당성향 20% 이상"

▲ 오리온이 수익성 기반의 외형 성장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주주환원을 실행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오리온은 국내외 생산 관련 투자를 8300억 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충북 진천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 원, 러시아 트베리공장 증축에 2400억 원, 베트남 하노이3공장 증설에 1300억 원 등 8300억 원을 투자한다.

글로벌 종합 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본격 나선다.  

구체적으로 건강 지향 및 기능성 제품 개발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제과 외 식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제과 및 식품분야 유망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 확대도 추진한다. 

북미, 중동·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 시장 확대에도 나선다. 

중장기 목표로는 매출 5조 원, 영업이익 1조 원 달성을 제시했다.

지속가능한 주주환원 실행과 관련해서는 현재 배당정책을 지속 이행해 내년 배당 성향 20% 이상을 달성하고, 2027~2029년 3년 동안 연결 기준 배당성향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관 변경 후 중간 배당 도입 등 적극적 배당정책을 검토하기로 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