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찰은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고와 관련해 5개국 수사기관과 공조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등 5개국 수사기관과 함께 해외 기업 18곳에 자료를 요청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100개 이상의 인터넷 주소(IP)에 대해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SK텔레콤 해킹사고' 5개국과 공조 수사, 인터넷주소 100여 개 추적 중

▲ 30일 경찰은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고를 5개국 수사기관과 함께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경찰은 SK텔레콤 경영진이 시민단체로부터 유심 해킹 사고와 관련해 늦장 대처했다는 이유로 고발당한 사건도 수사하고 있다.

남대문경찰서는 고발 사건에 대한 고발인과 참고인 조사를 마쳤고, 수사 분석 이후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