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81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 휴전으로 중동지역 긴장이 완화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1억4810만 원대 상승, 중동 긴장 완화에 현물 ETF로 자금 유입 지속

▲ 중동지역 긴장 완화 등 영향으로 30일 오전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30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10시1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55% 오른 1억4815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39% 높아진 342만1천 원, 엑스알피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37% 상승한 3002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비앤비(0.51%) 솔라나(0.44%) 도지코인(3.13%) 에이다(0.77%) 등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51%) 유에스디코인(-0.36%) 등은 하락하고 있다. 트론은 24시간 전과 같은 378원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는 이란과 이스라엘이 휴전 협정에 합의해 중동 분쟁이 일단락되면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자금 유입도 지속되고 있다. 

가상자산 통계 사이트 파사이드인베스터스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 11개 종목은 27일 기준 14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자산운용 전문가 릭 에델만 디지털자산협의회 회장은 CNBC와 인터뷰에서 “가상자산이 과거와 달리 주류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포트폴리오의 최대 40%를 가상자산에 할당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