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티웨이항공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이상윤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 대표는 1974년 생으로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를 졸업한 뒤 2003년 대한항공에 입사했다. 
 
타웨이항공 대표에 이상윤 소노인터내셔널 TF총괄, "항공 레저 시너지"

▲ 이상윤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티웨이항공>


이후 △운항점검정비공장 기체 정비 담당 △정비기획부 MRO 사업 수주 담당 △인재개발실 인사관리 △미주지역본부 관리팀장 △정책지원실 정책기획팀장 등 현장과 관리 직무를 두루 거쳤다.

이 신임 대표는 지난 24일 티웨이항공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당일 사임한 정홍근 전 대표이사 뒤를 이어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그는 대명소노그룹의 티웨이항공 인수를 주도한 소노인터내셔널의 항공사업 태스크포스(TF) 총괄 임원이었다.

회사는 특히 인재개발실 인사관리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이 대표가 기업의 비전과 전략 목표에 맞는 안정적인 인력 운영으로 변화하는 조직의 컨트롤타워 역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형항공사(FSC)에서 기체정비, 엔진 유지·정비·보수(MRO) 업무를 담당한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 안전성을 강화하고 정비 효율성을 극대화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티웨이항공의 대주주인 대명소노그룹이 보유한 호텔·리조트 등의 레저 사업 인프라와 티웨이항공의 항공사업과의 유기적 연계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대표는 "항공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항공과 레저산업의 시너지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