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기관들이 기후리스크를 다른 위험 요소와 같은 선상에 놓고 대처해야 한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의 발언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마이클 바 연준 이사는 공식석상에서 "미국 중앙은행은 다른 은행들이 기후 관련 리스크를 다른 위험 요소처럼 측정하고 관리하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준 산하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은 이날 지역 커뮤니티 개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바 이사는 이번 행사에 참석해 기후위기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을 전했다.
그는 "기후리스크는 우리 사회를 향한 실질적 위협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당장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우리 금융 시스템에도 위험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바 이사는 연준이 직접 기후대응 정책을 추진하지는 않는다며 앞으로도 이를 시도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연준의 역할은 우리가 감독하는 각 기관들이 최대한 안전하고 건전하게 운영되는 상황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이들이 기후리스크를 어떻게 측정하고 관리하는지 주의깊게 살피는 일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26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마이클 바 연준 이사는 공식석상에서 "미국 중앙은행은 다른 은행들이 기후 관련 리스크를 다른 위험 요소처럼 측정하고 관리하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 금융기관에서 기후리스크를 다른 금융 위험요소처럼 관리해야 한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관계자의 말이 나왔다. 마이클 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 < Flickr >
연준 산하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은 이날 지역 커뮤니티 개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바 이사는 이번 행사에 참석해 기후위기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을 전했다.
그는 "기후리스크는 우리 사회를 향한 실질적 위협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당장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우리 금융 시스템에도 위험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바 이사는 연준이 직접 기후대응 정책을 추진하지는 않는다며 앞으로도 이를 시도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연준의 역할은 우리가 감독하는 각 기관들이 최대한 안전하고 건전하게 운영되는 상황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이들이 기후리스크를 어떻게 측정하고 관리하는지 주의깊게 살피는 일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