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이 공석인 국회 상임위원장 가운데 법제사법위원장(법사위원장)·예산결산특별위원장(예결위원장)·문화체육관광위원장(문체위원장)·운영위원장을 단독으로 선출했다.
국회는 27일 오후 본회의에서 법사위원장에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4선), 예결위원장에 한병도 민주당 의원(3선), 문체위원장에 김교흥 민주당 의원(3선), 운영위원장에 김병기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3선)을 선출하는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국회 예결위원장과 법사위원장 선출 안건은 재적의원 298명 가운데 171명이 투표에 참여해 166명, 운영위원장은 164명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국회 상임위원장은 재적의원 과반 동의로 의결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법제사법위원장과 예결위원장을 두고 협상을 펼쳤으나 전날 최종 결렬됐다.
이에 민주당은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상임위원장 선출 등을 위한 본회의 개회와 안건 상정을 요청했고 우 의장은 민주당 요청을 받아들였다.
우 의장은 “되도록 여야 협의를 통해 사안을 매듭짓기 위해 그간 협의를 독려하고 재촉해왔다”며 “현재로서는 며칠의 말미를 더 둔다 해도 협상이 진착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어 보인다”고 상임위원장 선출안 본회의 상정 이유를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 단독 추진에 반발해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본회의장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대통령의 협치 요청이 있은 지 단 하루 만에 협치를 무너뜨렸다”며 “거대 여당의 입법 폭주가 드디어 시작됐다”고 비판했다. 김대철 기자
국회는 27일 오후 본회의에서 법사위원장에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4선), 예결위원장에 한병도 민주당 의원(3선), 문체위원장에 김교흥 민주당 의원(3선), 운영위원장에 김병기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3선)을 선출하는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 국민의힘 의원들이 27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선출을 강행하려 하자 본회의장에서 퇴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예결위원장과 법사위원장 선출 안건은 재적의원 298명 가운데 171명이 투표에 참여해 166명, 운영위원장은 164명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국회 상임위원장은 재적의원 과반 동의로 의결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법제사법위원장과 예결위원장을 두고 협상을 펼쳤으나 전날 최종 결렬됐다.
이에 민주당은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상임위원장 선출 등을 위한 본회의 개회와 안건 상정을 요청했고 우 의장은 민주당 요청을 받아들였다.
우 의장은 “되도록 여야 협의를 통해 사안을 매듭짓기 위해 그간 협의를 독려하고 재촉해왔다”며 “현재로서는 며칠의 말미를 더 둔다 해도 협상이 진착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어 보인다”고 상임위원장 선출안 본회의 상정 이유를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 단독 추진에 반발해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본회의장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대통령의 협치 요청이 있은 지 단 하루 만에 협치를 무너뜨렸다”며 “거대 여당의 입법 폭주가 드디어 시작됐다”고 비판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