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3%(7.11포인트) 내린 3072.45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장중 3070선 약보합, 코스닥도 780선 약세

▲ 27일 오전 코스피지수가 장중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지수는 전날보다 0.005%(1.69포인트) 내린 3077.87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0.94%) S&P500(0.80%) 나스닥(0.97%) 등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조기 지명 전망 속 금리 인하 기대감 부각과 상호관세 유예 기간 연장 가능성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헬스케어 업종에 주목해야 한단 의견이 나왔다.

이 연구원은 “6월 한 달 간 헬스케어 업종의 주가수익률이 0.8%에 불과해 코스피(14.2%), 코스닥(7.3%) 평균보다 낮았다”며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헬스케어 업종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시각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1091억 원어치와 1255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252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체로 내리고 있다.

현대차(-2.39%) LG에너지솔루션(-1.85%) 네이버(-1.53%) 두산에너빌리티(-0.62%) 삼성바이오로직스(-0.40%) 삼성전자우(-0.20%) SK하이닉스(-0.17%) 등 7개 종목 주가가 하락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2.96%) KB금융(0.82%) 삼성전자(0.17%) 등 3개 종목 주가는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7%(3.69포인트) 내린 784.26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코스닥시장에서도 각각 963억 원어치와 4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885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4.01%) 에코프로비엠(-3.31%) HLB(-1.36%) 휴젤(-1.06%) 파마리서치(-0.90%) 클래시스(-0.16%) 등 6개 종목 주가가 하락세다. 리가켐바이오(3.61%) 레인보우로보틱스(0.53%) 알테오젠(0.39%) 등 3개 종목은 상승세, 펩트론(20만7천 원)은 보합세다.

이날 오전 9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내린 135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