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시스템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에 있는 완전 자회사 HSUSA홀딩스가 다음달 실시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규모는 6200만 달러(846억 원)다.
 
한화시스템 미국 자회사 유상증자에 846억 투입, "타법인 지분 취득 지원"

▲ 한화시스템이 미국 자회사가 실시하는 유상증자에 846억 원을 투입한다.


HSUSA홀딩스는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타법인 지분을 취득할 예정이다. 

HSUSA홀딩스는 한화시스템이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를 위해 2024년 7월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회사는 필리조선소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40%는 한화오션USA인터내셔널이 보유하고 있다.

HSUSA홀딩스는 2024년 말 기준 자산 940억 원, 부채 51억 원, 자본 890억 원을 기록했다. 또 2024년 매출 0원, 당기순손실 48억 원을 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