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이란 제재 완화 기대감이 떠오른 가운데 이틀 연속 크게 내렸다.
2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6.04%(4.14달러) 하락한 배럴당 64.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6.17%(4.35달러) 내린 배럴당 66.1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중동위기가 완화되며 급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WTI는 전날에는 7.21%, 브렌트유는 7.18% 내렸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된 영향에 하락했다”며 “이란의 미국 대상 제한적 보복 공격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란과 이스라엘은 23일(현지시각) 전격 휴전에 합의했다.
불안요소는 남아 있지만 국면이 뒤바뀌었다는 점에서 시장 기대감이 존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스라엘은 휴전 이후에도 이란의 미사일 발사를 주장하며 공습 재개를 시사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위반이라며 양 측에 경고했다.
주요 산유국인 이란을 대상으로 하는 제재가 완화될 가능성도 부각돼 유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SNS를 통해 "중국은 이제 계속해서 이란산 원유를 살 수 있다"며 "미국에서도 많은 원유를 사가길 바라며 이 모든 것이 가능하도록 한 것은 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이란 제재 완화 기대도 유가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SNS를 통해 중국이 계속해서 이란산 원유를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기 때문이다”고 바라봤다. 김환 기자
2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6.04%(4.14달러) 하락한 배럴당 64.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국제유가가 중동 위기 완화 기대감에 이틀 연속 크게 하락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6.17%(4.35달러) 내린 배럴당 66.1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중동위기가 완화되며 급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WTI는 전날에는 7.21%, 브렌트유는 7.18% 내렸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된 영향에 하락했다”며 “이란의 미국 대상 제한적 보복 공격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란과 이스라엘은 23일(현지시각) 전격 휴전에 합의했다.
불안요소는 남아 있지만 국면이 뒤바뀌었다는 점에서 시장 기대감이 존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스라엘은 휴전 이후에도 이란의 미사일 발사를 주장하며 공습 재개를 시사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위반이라며 양 측에 경고했다.
주요 산유국인 이란을 대상으로 하는 제재가 완화될 가능성도 부각돼 유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SNS를 통해 "중국은 이제 계속해서 이란산 원유를 살 수 있다"며 "미국에서도 많은 원유를 사가길 바라며 이 모든 것이 가능하도록 한 것은 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이란 제재 완화 기대도 유가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SNS를 통해 중국이 계속해서 이란산 원유를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기 때문이다”고 바라봤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