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왼쪽)과 전성준 카카오 커머스 총괄리더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24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농수산물 유통 구조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우수 농수산물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상생 협력을 추진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활성화를 통한 농가 소득 제고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신품종 발굴 및 판로 확대 등이다.
aT가 운영하는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농수산물 도매 거래의 디지털화를 목표로 개설됐다. 일 평균 30억 원 이상이 거래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카카오는 해당 시장에서 선별된 농수산물 상품을 ‘톡딜’, ‘선물하기’ 등 자사 커머스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에게 소개하기로 했다.
우선 다음 달부터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을 통한 사과, 멜론, 복숭아 등 우수 상품을 ‘톡딜’을 통해 선보인다.
이 외에도 농가 살리기, 낙과/흠과 판매, 봉사 지원 등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있어 aT와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전성준 카카오 커머스 총괄리더는 “이번 협약은 디지털 전환 시대,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카카오 커머스 서비스를 통해 산지와 소비자를 더욱 가깝게 연결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