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푸조는 24일 스마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408 모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408 모델이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넓은 트렁크 등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어 2023년 국내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푸조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출시, 전체 주행의 50%를 전기로 운행

▲ 푸조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스텔란티스코리아>


이번 모델에는 스마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1.2리터 퓨어테크 가솔린엔진, 48볼트(V) 리튬이온배터리, 하이브리드 전용 6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로 구성됐다. 전기모터를 변속기 내부에 통합해 효율을 극대화했다.

도심 주행 환경에서는 전체 주행 시간의 약 50%를 전기로 운행이 가능하다.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최고출력은 엔진과 전기 모터를 합산해 145마력이다. 엔진 136마력, 전기모터 15.6킬로와트(kW)이며 최대 토크는 엔진 23.5kg·m, 전기모터 5.2kg·m이다.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14.1km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4g/km다. 

스톱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방 충돌 알람 시스템,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이 기본 탑재됐다.

상위 GT 트림에는 i-토글디스플레이, 클린 캐빈 공기 정화 시스템, 마사지 시트, 모바일 무선 충전 트레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사각지대 충돌 알람 시스템, 풀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오토 하이빔 컨트롤, 360도 파노라믹 카메라 등이 적용됐다.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 판매 가격은 알뤼르 4390만 원, GT 4890만 원이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가 효율성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확장된 하이브리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푸조가 매력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