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건희 특검팀이 주요 수사기관에 관련 사건 이첩을 요청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24일 언론 공지를 통해 "23일 자로 대검찰청,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관련사건 이첩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검찰, 경찰, 공수처에서 담당해온 김씨 관련 사건을 특검팀이 정식으로 넘겨받겠다는 뜻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준비를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특검팀은 아직 정식 수사를 개시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김건희 특검법에는 수사 대상으로 16개 의혹이 명시돼 있다. 대표적으로 검찰에서 조사 중이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명태균씨의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전성배씨 의혹 등이 있다.
또한 특검팀은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작하는 등 방법으로 이득을 취득했다는 의혹 △코바나컨텐츠 전시회에 기업들이 뇌물에 해당하는 협찬을 제공했다는 의혹 △대통령 집무실·관저 이전 등에 개입했다는 의혹 △임성근 등의 구명 로비를 했다는 의혹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등에 개입했다는 의혹 등도 수사한다.
경찰에선 경기남부청이 김씨 일가 소유 부동산과 관련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 양평 공흥지구 개발 인허가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이다. 공수처는 김씨의 명품가방 수수 사건 등 여러 사건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해왔다.
김건희 특검팀은 전날인 23일 검사 정원인 40명의 파견을 요청했고 경찰에도 총경 1명과 경정 2명을 포함해 총 14명을 지원해 달라고 했다. 조성근 기자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24일 언론 공지를 통해 "23일 자로 대검찰청,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관련사건 이첩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2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 경찰, 공수처에서 담당해온 김씨 관련 사건을 특검팀이 정식으로 넘겨받겠다는 뜻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준비를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특검팀은 아직 정식 수사를 개시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김건희 특검법에는 수사 대상으로 16개 의혹이 명시돼 있다. 대표적으로 검찰에서 조사 중이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명태균씨의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전성배씨 의혹 등이 있다.
또한 특검팀은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작하는 등 방법으로 이득을 취득했다는 의혹 △코바나컨텐츠 전시회에 기업들이 뇌물에 해당하는 협찬을 제공했다는 의혹 △대통령 집무실·관저 이전 등에 개입했다는 의혹 △임성근 등의 구명 로비를 했다는 의혹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등에 개입했다는 의혹 등도 수사한다.
경찰에선 경기남부청이 김씨 일가 소유 부동산과 관련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 양평 공흥지구 개발 인허가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이다. 공수처는 김씨의 명품가방 수수 사건 등 여러 사건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해왔다.
김건희 특검팀은 전날인 23일 검사 정원인 40명의 파견을 요청했고 경찰에도 총경 1명과 경정 2명을 포함해 총 14명을 지원해 달라고 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