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주식 1만여 개에 분산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4일 한국거래소에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미래에셋, 글로벌 48개국 증시에 분산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 내놔

▲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가 23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진행한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상장 기자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TIGER ETF는 미국 나스닥100, S&P500 현물형 ETF에 이어 세계 주식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ETF까지 라인업을 확장했다"며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는 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완성형 글로벌 ETF'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는 선진국과 신흥국 등 48개 국가, 약 1만 개의 글로벌 주식으로 구성된 ‘FTSE Global All Cap Index'를 비교지수로 추종하는 ETF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60%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미국이 아닌 세계 증시 주식들로 구성된다.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와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미국 뱅가드 토탈월드스탁 ETF는 현재 순자산 규모가 62조8천억 원에 이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높은 분산성과 낮은 변동성이 이번 ETF의 장점으로 장기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는 세계 경제의 구조적 성장에 투자하는 ETF”라며 “글로벌 분산투자가 필요한 시기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에 편중된 기존 투자 포트폴리오를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