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디스플레이가 애플 스마트폰용 올레드(OLED) ‘COE(Color filter on encapsulation)’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7천억 원을 투자한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6월17일 OLED 신기술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 1조2600억 원 규모의 OLED 생산시설 투자 계획을 공시했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이번 투자는 향후 프리미엄 IT 기기 수요 증가와 애플의 OLED 기술 로드맵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확충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총 1조2600억 원의 투자 가운데 7천억 원을 COE 기술을 위한 설비 구축에 투자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2026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폴더블 아이폰부터 COE 기술을 적용한다.
COE는 기존 OLED에서 편광판을 컬러필터로 바꾸고, 일반 화소정의막(PDL)을 블랙 PDL로 바꾸는 기술이다. 편광판 대신 컬러필터를 사용해 색 선명도가 올라가며, 패널 두께가 얇아지고 소비전력도 낮출 수 있다.
정 연구원은 “중소형 OLED 생산라인에 COE 공정을 위한 노광장비를 추가적으로 들여와야 한다”며 “LG디스플레이가 이번 설비투자 완료 시점을 2027년 6월30일로 설정한 것을 볼 때,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애플의 바 타입 아이폰 라인업에 대응하는 COE 패널 공급체계가 가동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호현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지난 6월17일 OLED 신기술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 1조2600억 원 규모의 OLED 생산시설 투자 계획을 공시했다.

▲ LG디스플레이의 7천억 원 투자가 애플의 스마트폰 수요에 대응한 올레드(OLED) 'COE(Color filter on encapsulation) 신기술을 위한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연합뉴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이번 투자는 향후 프리미엄 IT 기기 수요 증가와 애플의 OLED 기술 로드맵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확충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총 1조2600억 원의 투자 가운데 7천억 원을 COE 기술을 위한 설비 구축에 투자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2026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폴더블 아이폰부터 COE 기술을 적용한다.
COE는 기존 OLED에서 편광판을 컬러필터로 바꾸고, 일반 화소정의막(PDL)을 블랙 PDL로 바꾸는 기술이다. 편광판 대신 컬러필터를 사용해 색 선명도가 올라가며, 패널 두께가 얇아지고 소비전력도 낮출 수 있다.
정 연구원은 “중소형 OLED 생산라인에 COE 공정을 위한 노광장비를 추가적으로 들여와야 한다”며 “LG디스플레이가 이번 설비투자 완료 시점을 2027년 6월30일로 설정한 것을 볼 때,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애플의 바 타입 아이폰 라인업에 대응하는 COE 패널 공급체계가 가동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