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게임즈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상향됐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3일 카카오의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2만2천 원으로 기존 대비 47% 가량 올려잡았다.
 
현대차증권 "카카오게임즈 주식 매수로 상향, 콘솔 라인업 기대감 높아"

▲ 23일 현대차증권은 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로 2만2천 원을 제시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콘솔 신작 성과가 본격화되는 2026년 실적 추정치를 기존보다 22% 상향한 점과 콘솔 비중 확대를 고려해 목표 배수를 20% 상향하면서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프로젝트 Q와 크로노 오디세이 출시를 기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프로젝트 Q와 크로노 오디세이가 출시되는 4분기부터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모바일 MMORPG인 프로젝트 Q가 전작인 오딘 만큼의 흥행 성적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크로노 오디세이에 대해서도 앞서 글로벌 출시된 쓰론앤리버티(TL)이 약 2천억 원 매출 올린 점을 고려하면 초기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앞서 클로즈드 베타테스트(CBT)에서 신청자 수가 100만 명을 넘기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스팀 팔로워 수도 8만 명에 가까워지면서 위시리스트 26위를 기록 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026년에는 다수의 콘솔 신작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액션 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하반기에는 검술명가 막내아들, 2027년에는 프로젝트 S 등을 출시한다. 

김 연구원은 “국내 게임사들 가운데 넥슨, 크래프톤 다음으로 많은 콘솔 신작 라인업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신작 장르 측면에서 다양한 점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