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정부의 정책에 따라 인터넷주 수혜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정부의 정책에 따라 인터넷주는 기초역량 개선과 테마성 호재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새정부는 이제 시작했기에 지난 4년 간 부진했던 인터넷 업종 주가는 회복기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NH투자 "이재명 정부 정책 인터넷주 폭넓은 수혜 전망, 네이버 주목"

▲ NH투자증권이 23일 인터넷주의 장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가운데 네이버가 주목된다.


이재명 정부는 대규모 추경을 비롯해 △내수 경기 부양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스테이블코인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책 범위는 광범위하나 공통적으로 인터넷주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내수 경기 부양에 따라 전자상거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안 연구원은 “대규모 추경과 1인당 15만 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경기 회복을 이끌 것이며 이로 인해 광고 시장 회복과 전자 상거래 사업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하정우 AI 미래기획수석비서관 임명과 함께 한국형 AI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와 기업 간 협력 활성화,  데이터센터 확장,  AI 바우처 도입 등이 기대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함에 따라 디지털 금융 시장 선진화 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위 세 부문에서 모두 수혜가 가능한 종목은 네이버로 평가된다.

네이버는 자체적으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AI 투자도 활발히 집행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페이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어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도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