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그룹은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을 한화그룹 경영지원실장으로 내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여 부회장은 앞으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보좌해 그룹의 미래비전과 해외 사업을 지원한다.
 
한화그룹 경영지원실장에 여승주 내정, 한화생명 대표는 권혁웅 이경근

▲ 한화그룹이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을 그룹 경영지원실장으로 20일 내정했다. <한화그룹>


그는 1960년 생으로 재무·전략·금융 분야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전략팀장,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한화생명 사업 총괄 등을 거쳤고, 2019년 한화생명 대표이사로 발탁 2023년에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권혁웅 전 한화오션 대표이사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이 한화생명 각자대표이사를 맡는다. 

권 전 부회장은 1961년 생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인물이다. 한화그룹에만 몸담으며 한화에너지,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오션 등 계열사에서 대표이사를 맡았다. 

한화그룹 측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한화생명의 사업 다각화와 지속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사장은 보험영업 분야의 전문가로, 한화생명 기획실장·보험부문장 등을 거쳐 2022년 11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를 맡았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