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지역 창업 및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 고병일 "든든한 조력자"

▲ (왼쪽부터) 이주영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고병일 광주은행장이 19일 광주 빛고을창업스테이션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광주은행이 광주시,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지역 창업 및 중소기업의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광주은행은 19일 광주 북구 빛고을창업스테이션에서 ‘광주광역시 중점산업 창업·중소기업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고병일 광주은행장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주영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광주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인공지능(AI), 제조업, 미래차 등 광주시 중점산업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에 보다 나은 조건으로 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 민·관·공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이다.

광주은행은 8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협약대상 기업에 1년간 연 0.5%포인트의 보증료를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바탕으로 모두 675억 원의 특례보증대출을 공급하며 광주광역시는 2년간 연 2.0%포인트의 이차보전을 제공한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금융기관과 지자체, 공공기관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혁신적 아이디어가 사업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