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S효성첨단소재는 태국 타타스틸과 친환경 스틸 원재료의 장기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HS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 스틸코드 생산에 필요한 친환경 스틸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태국 타타스틸은 인도 타타그룹 산하의 철강 기업으로, 고철 스크랩을 재활용해 전기로 방식으로 고품질 스틸을 생산하고 있다. 

이 방식은 기존 고로 방식에 비해 탄소 배출량이 약 60% 낮아 환경 친화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타타스틸로부터 공급받은 친환경 스틸을 활용해 탄소 배출량을 줄인 친환경 타이어 스틸코드를 생산한다.

이 제품은 기존 고로 방식 대비 이익률이 높아 향후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HS효성첨단소재는 올해 전체 스틸코드 제품 중 친환경 제품의 판매 비중을 5%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2027년까지 15%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