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IBK기업은행이 10억 달러 규모 한국물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기업은행은 최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등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 글로벌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IBK기업은행,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10억 달러 규모 글로벌채권 발행

▲ IBK기업은행이 10억 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기업은행은 이번에 3년 변동금리채 5억 달러, 5년 고정금리채 5억 달러 등 단일 발행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0억 달러를 조달했다.

3년물 최종금리는 미국 무위험지표금리(SOFR)에 0.58%포인트, 5년물은 미국 5년 국채금리에 0.47%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확정했다.

두 채권 모두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저 가산금리를 경신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면밀한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최적의 타이밍과 최고의 전략을 도출한 결과 흥행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다”며,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우량한 신용도를 바탕으로 한국물의 탄탄한 입지를 확인한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