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국제강 포항공장 내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난 불이 약 30시간 만에 초기 진화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동국제강 포항공장 화재 30시간 만에 초기 진화, 인명피해 없어

▲ 동국제강 포항공장 내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난 불이 17일 오후2시4분경 약 30시간 만에 초기 진화됐다. <동국제강> 


포항남부소방서는 17일 오후 2시4분경 동국제강 포항공장 에너지저장장치센터에서 난 불을 초기 진압했다.

소방 당국은 오후 2시20분경 대응 1단계를 해제한 뒤 남은 불을 정리하고 있다.

화재가 난 건물은 ESS 전기실이다. 철골조 소재로 지어졌고 2층 규모 1개 동이다.

건물 안에는 배터리 조합체(배터리 모듈) 8392개가 장착돼 있다.

소방 당국은 에너지저장장치센터 건물 상당 부분과 내부 배터리 모듈 상당수가 탄 것으로 보고 자세한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

앞선 16일 오전 8시32분경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 동국제강 포항공장의 에너지저장장치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서 진화작업을 벌였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