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풍제약 주가가 장중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17일 오전 9시30분 기준 신풍제약 주식은 전날보다 29.92%(2950원) 오른 1만2810원을 보이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신풍제약 장중 상한가, 유럽서 코로나 관련 특허 획득 소식에

▲ 17일 오전 장중 신풍제약 주가가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신풍제약이 개발한 말라리아치료제 파라맥스. <신풍제약>


같은 시각 신풍제약우 주식도 30.00%(8250원) 올라 가격제한폭인 3만5750원을 기록했다.

신풍제약이 전날 장마감 뒤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의 ‘유행성 RNA 바이러스 감염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이 13일(현지시각) 유럽특허청(EPO)으로부터 특허를 얻었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것이다.

신풍제약은 2020년에도 피라맥스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힌 뒤 주가가 약 7개월간 30배 이상 급등했지만, 실제 임상시험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지 못하자 폭락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