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해외 여행객의 편의 향상에 나선다.

철도공사는 6월부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기존보다 1시간 30분 연장해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코레일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운영시간 1시간30분 연장, 수속 여건도 개선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운영시간을 연장했다.


철도공사는 기존 오전 7시에서 오후 4시까지인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운영시간을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5시로 늘렸다.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탑승수속과 수하물 위탁까지 한 번에 가능하고 인천국제공항 전용 출입문을 통해 빠르게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다.

또 광명역 노선번호 6770인 ‘KTX-공항버스’와 연계해 인천공항까지 이동하면 KTX로 서울역 및 용산역에 내려 공항철도로 이용할 때보다 30분 이상 시간이 단축된다.

코레일은 8월까지 티웨이항공을 이용하는 고객이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할 때 수하물 5kg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진에어 등 항공사 6곳이 입점해 있다. 철도공사는 앞으로 항공사 추가 입점을 통해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지난해 12월16일 재개장한 이래 하루 평균 100명, 모두 1만7천여 명이 이용했다.

차성열 철도공사 여객사업본부장은 “이용객의 여유롭고 편리한 여행을 위해 운영시간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를 위해 철도와 연계한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