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이 재공모에서도 유찰됐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부터 시작한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재공고가 이날 미응찰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 재공모도 유찰, 과기정통부 추진방향 전면 재검토

▲ 13일 국가인공지능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이 재공모에서도 미응찰로 종료됐다. <연합뉴스>


과기정통부는 지난 5월30일 마감된 1차 공모에 기업 컨소시엄이 1곳도 참여하지 않자 공모 요건을 변경하지 않고 사업 공모를 다시 냈다.

과기정통부는 재공모도 유찰됨에 따라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와 향후 사업추진 방향을 다시 논의할 계획이다.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은 최대 2조5천억 원을 투입해 민·관이 함께 출자해 특수목적법인을 세워 인공지능 시대의 핵심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산업·연구계에 시급한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제공 △국산 AI 반도체 수용 창출 △세계적 기업 협력 △정부 연구개발 성과 연계 등을 추진한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