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전기술의 체코 원전 관련 수주는 빠르면 올해 말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형 소형모듈원전(SMR) 확대를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13일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진행절차를 참고했을 때 체코원전 관련 한전기술의 수주는 올해 말~내년 중으로 예상된다”며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성이 중요해진 가운데 한국형 SMR 확대를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 정책이 필요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최근 체코 원전 최종계약이 체결된 만큼 설계를 맡는 한전기술도 이르면 올해 안에 수주를 따낼 수 있다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설계 부문 수주 규모는 UAE에서는 2기에 약 7600억 원이었지만 AP1000로의 설계 변경 및 물가상승 등을 반영하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SMR 시장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의 보다 적극적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한전기술은 ‘SMART’와 ‘i-SMR’ 등 경수로 기반의 SMR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표준설계승인 획득, 2035년까지 국내 중심 상업용 SMR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국내 원전 설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결국 정책이며 새 정부는 공약을 감안하면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확정된 신규 대형원전 2기 및 SMR 0.7GW 설치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한국형 SMR 확대를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 정책이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김환 기자
한국형 소형모듈원전(SMR) 확대를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 한전기술의 체코 원전 관련 수주는 빠르면 올해 말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13일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진행절차를 참고했을 때 체코원전 관련 한전기술의 수주는 올해 말~내년 중으로 예상된다”며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성이 중요해진 가운데 한국형 SMR 확대를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 정책이 필요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최근 체코 원전 최종계약이 체결된 만큼 설계를 맡는 한전기술도 이르면 올해 안에 수주를 따낼 수 있다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설계 부문 수주 규모는 UAE에서는 2기에 약 7600억 원이었지만 AP1000로의 설계 변경 및 물가상승 등을 반영하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SMR 시장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의 보다 적극적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한전기술은 ‘SMART’와 ‘i-SMR’ 등 경수로 기반의 SMR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표준설계승인 획득, 2035년까지 국내 중심 상업용 SMR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국내 원전 설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결국 정책이며 새 정부는 공약을 감안하면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확정된 신규 대형원전 2기 및 SMR 0.7GW 설치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한국형 SMR 확대를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 정책이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