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새마을금고가 지난해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돕기 등 사업에 700억 원을 지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4년 한 해 동안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모두 700억 원의 지역사회 환원을 추진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마을금고 작년 사회공헌으로 700억 지역사회 환원, 주민 위한 시설 설립도

▲ 새마을금고중앙회 임·직원과 대한적십자사 봉사단원 등 100여명이 2024년 11월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세부적으로 보면 배려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 지원을 위한 문화복지후생사업으로 176억 원을 사용했다.

이밖에 장학금 지원·금융교실 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회원 교육사업으로 94억 원, 지역 내 재해재난지원 및 지역 안전과 보건지원을 위한 지역사회개발사업으로 92억 원, 새마을금고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좀도리 운동’으로는 35억 원을 지원했다.

31억 원의 기부금과 정책자금을 포함한 272억 원의 금융지원도 제공했다.

새마을금고는 이 같은 ‘직접지원’사업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위한 시설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투자운영’ 형태의 지역사회공헌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영유아·아동·청소년·노인을 위한 시설을 운영해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주민의 건강한 문화 및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생활체육 문화시설을 운영하는 사례도 있다.

새마을금고가 설립 이후 2024년까지 투자운영사업에 투입한 누적금액은 1808억 원이다.

새마을금고는 1808억 원의 투자운영사업과 700억 원의 직접지원사업에 따라 지난해 수혜를 받은 기관은 3만3천 개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 기관들에 소속된 인원을 포함하면 인원은 모두 106만 명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진정한 나눔과 상생을 실천해 이웃에게 힘이 되는 지역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며 “고객의 삶 가까이에서 어려움은 나누고 기회와 행복을 제공해 신뢰받는 금융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