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함께 간편결제 연계형 계좌 상품을 선보인다. 

우리은행은 10일 CJ올리브네트웍스와 제휴를 맺고 ‘CJ페이 우리통장’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은행 간편결제 연계형계좌 'CJ페이 우리통장' 출시, CJONE 앱에서 개설

▲ 우리은행이 CJ올리브네트웍스와 손잡고 간편결제 연계형 상품 'CJ PAY 우리통장'을 출시했다. <우리은행>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CJ의 간편결제 서비스와 연동해 선불 충전금이 자동 예치되는 입출금식 통장이다. 

계좌는 CJ ONE 앱에서만 개설할 수 있다. 충전금은 일반 입출금통장처럼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고객은 CJ ONE 앱을 통해 거래내역을 조회하고 간편결제도 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CJ페이 우리통장을 개설한 고객에게 1년간 200만 원 이하 잔액에 최고 연 3.0%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 0.1%에 CJ페이에 연결하면 최고 2.9%의 우대금리를 더해준다. 

이외에도 CJ페이 간편결제 이용 시 결제금액의 최대 2%를 CJ ONE 포인트로 적립하고 이체 및 인출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출시를 기념해 통장을 개설하고 CJ페이에 연결한 고객 전원에게 CJ ONE 포인트 2천 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올리브영, CGV, 메가MGC커피 등 CJ ONE 제휴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플랫폼과 금융을 융합해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생활 밀착형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