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올리브영이 지역 거점 매장인 ‘타운매장’을 강원 강릉시에 선보인다.

CJ올리브영은 12일 강릉시 중앙시장 인근에 463㎡(약 140평) 규모 복층 매장 ‘강릉타운’을 연다고 밝혔다.
 
CJ올리브영 강릉에 비수도권 10번째 '타운매장' 열어, "지역 상권에 활력"

▲ CJ올리브영이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인근에 연 '강릉타운' 매장 전경. < CJ올리브영 >


강릉타운은 강원에서는 처음이자 비수도권 10번째 ‘타운매장’으로 기존 강릉점과 강릉대학교점을 통합해 재탄생했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타운매장’은 K뷰티 트렌드를 지역 상권에 전파하는 거점 매장이다. 2020년부터 ‘전주타운’과 부산 ‘광복타운’, ‘천안타운’, ‘대구타운’ 등을 순차로 새 단장했다. 2024년부터는 ‘광주타운’과 ‘대전타운’, ‘청주타운’, ‘서면타운’에 퍼스널컬러 진단기인 ‘픽유어컬러’와 프리미엄 뷰티전문관 ‘럭스에딧존’ 등 체험요소를 접목했다.

CJ올리브영은 강릉타운을 최신 K뷰티 트렌드를 소개하는 한편 지역 특화 제품을 선보이는 등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앵커 테넌트(핵심점포)’로 육성할 계획을 세웠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강릉타운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유명 전통상권인 중앙시장을 오가며 자연스럽게 상호 유입될 수 있는 입지에 조성됐다.

매장에는 강릉 특산물을 활용한 지역 상품이 전시된 지역특화존이 꾸며졌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라운드어라운드’가 강릉 커피 브랜드 ‘테라로사’와 협업해 출시한 바디스크럽을 비롯해 커피와 소나무향을 담은 입욕제와 샤쉐(향기주머니), 스프레이 등 제품 모두 6개를 강릉 지역 한정으로 선보인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접할 수 있는 체험 요소도 마련됐다. ‘픽유어컬러’와 ‘럭스에딧존’부터 향수를 시향할 수 있는 ‘프래그런스바’, 헤어제품을 테스트하는 ‘헤어스타일링바’ 등이 준비됐다.

CJ올리브영은 “이번 강릉타운 개점으로 젊은 층 고객과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는 등 전통 시장 상권에 활력을 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통 상권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매장의 대형화와 선진화를 지속 추진하고 특색 있는 지역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